[민혜정기자] 삼성전자가 '셰프컬렉션'으로 프리미엄 가전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LG전자도 이와 정면으로 맞붙을 '다이아몬드 컬렉션'을 출시했다.
LG전자는 주방가전 패키지 '다이아몬드 컬렉션'을 출시하며 미국 가전시장 공략을 강화한다고 18일 발표했다.
'다이아몬드 컬렉션'은 냉장고, 오븐, 전자레인지, 식기세척기 등 주요 가전제품에 스테인리스 재질과 고급스러운 블랙 코팅 디자인을 적용한 주방 가전이다. 기존 스테인리스 제품에 비해 지문 등 외부 오염에 강하고 음식물 같은 이물질도 쉽게 닦인다는게 회사 측 설명이다.
LG전자는 올해 미국 베스트바이(BestBuy), 홈디포(HomeDepot), 시어즈(Sears), 로스(Lowe’s) 등 대형 가전 유통업체 2천여 매장에 '다이아몬드 컬렉션'을 진입시킬 계획이다.
이번 '다이아몬드 컬렉션'은 소비자 조사를 통해 기존 스테인리스보다 관리가 쉽도록 이물질이 잘 닦이는 코팅을 적용했다. 새로운 디자인과 통일감 있는 주방을 위해 블랙 색상으로 디자인했다.
다양한 라인업으로 구성돼 소비자들이 필요에 따라 제품을 선택할 수 있다. 이번에 선보인 신제품은 얼음 정수기냉장고를 포함한 냉장고 6개 모델, 오븐레인지 2개 모델, 전자레인지 1개 모델, 식기세척기 1개 모델이다.
얼음 정수기냉장고(모델명: LPXS30886D)는 상냉장·하냉동 냉장고와 얼음 정수기를 결합한 융복합 제품이다. 각 제품을 따로 사용할 때보다 공간을 적게 차지하고 전기료도 줄여준다. 미국 시장에 얼음 정수기냉장고를 선보이는 것은 LG전자가 처음이다.
전기 오븐레인지(모델명: LDE3037BD)와 가스 오븐레인지(모델명: LDG3036BD)는 내부에 특수 소재를 적용해 세제 없이 물만으로도 이물질을 쉽게 닦을 수 있도록 이지클린(EasyClean) 기능을 갖췄고 후드 겸용 전자레인지(모델명: LMHM2237BD)도 환기 성능을 높여 연기를 효율적으로 배출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식기세척기(모델명: LDT9965BD)는 고온의 스팀으로 식기에 붙은 음식물을 깔끔하게 제거하는 트루스팀(TrueSteam) 기능을 적용했다.
조성진 LG전자 H&A사업본부장(사장)은 "미국 소비자들의 기호를 반영한 프리미엄 주방 가전 패키지로 미국 가전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혜정기자 hye55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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