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유미기자] CJ그룹이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CJ그룹 문화산업 20주년 전략PT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발표했다.
이번 대회는 문화콘텐츠 사업을 시작한 지 올해로 20주년을 맞은 CJ그룹이 대한민국 문화산업의 발전과 글로벌화 전략을 모색해보자는 취지로 마련했다.
참가 신청은 오는 29일까지 홈페이지(www.cj20culture.co.kr)를 통해 받는다. 국내외 2년제 이상 대학생 또는 대학원생이 5인 이하 팀을 이뤄 신청하면 된다.
이번 경진대회는 다른 공모전과 달리 권역별 지역 예선 경연방식과 문화산업 전반에 대해 사전 지식을 전달하는 온라인 설명회, SNS를 활용한 중간과제 부여 등의 방식을 도입했다. 최종 결선에 오른 8팀에게는 '멘토링데이'를 통해 전문가들로부터 조언을 받는 기회도 제공한다.
심사는 ▲문화산업 본질에 대한 이해도 ▲논리적 전개 ▲다양한 사례연구 ▲글로벌 경쟁 구조를 고려한 전략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미시적 분석이나 단일 콘텐츠에 대한 아이디어 보다는 국가 미래 성장 동력으로써 문화산업의 중요성과 거시적 관점의 전략에 초점을 둘 예정이다.
최종 대상 수상팀은 CJ그룹 신입사원 공채 지원시 서류전형 면제의 혜택과 상금, MAMA(Mnet Asian Music Award) 컬쳐 투어 참가의 기회를 얻는다.
1995년 제일제당 멀티미디어 사업부 발족을 시작으로 문화사업에 뛰어 든 CJ그룹은 지난 20년간 대한민국 문화강국의 비전 아래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왔다. 국내 최초의 멀티플렉스 CGV 설립을 시작으로 tvN, Mnet 등 방송, 영화, 공연, 음악,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 문화의 산업화에 앞장서며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
CJ그룹 관계자는 "문화산업은 제조업에 비해 일자리 창출 밀 연관 산업 부가가치 창출 효과가 높아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 차세대 성장동력"이라면서 "위기와 기회가 공존하는 문화산업에 대한 예비 문화산업 리더들의 다양한 생각을 들어보고 함께 미래에 대해 고민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장유미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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