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송무기자]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가 13일 메르스 검사 결과 양성으로 추가 확인된 사례가 12명이라고 밝혔다. 확진자는 총 138명으로 늘었다.
3차 감염자에게서 바이러스가 옮은 4차 감염자가 처음으로 발생했다. 4차 발생자는 지난 6월 5일과 6일 사망한 76번 확진자를 구급자로 이송한 구급차 운전자다.
사망자는 14명으로 늘었다. 14번째 사망자는 118번 확진자로 지난 5월 25일~27일 사이 평택굿모닝병원에서 14번 확진자와 접촉했고, 9일부터는 아주대병원 격리 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 6월 10일 확진 판정됐다.
이 환자는 갑상선기능저하증과 고혈압을 앓고 있었으며, 상태가 악화돼 13일 오전 3시30분경 사망했다.
이날 새로 늘어난 확진자 중 4명은 16번 확진자에게서 전파된 환자로 3명은 지난 5월 22~28일 대청병원에서 노출됐고, 1명은 5월 28~30일 건양대병원에서 노출된 것으로 조사됐다. 또 다른 2명은 14번 확진자와 관련된 사례로 5월 27~28일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서 노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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