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런' 데브시스터즈 1분기 매출 77억 원 전기比 31% 감소

[문영수기자] 데브시스터즈(공동대표 이지훈, 김종흔)는 2015년 1분기 매출 77억 원, 영업이익 12억 원, 당기순이익 22억 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발표했다.

데브시스터즈의 1분기 매출은 전분기 대비 31% 감소했으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각각 21%, 10% 증가했다. 이같은 매출 감소는 '쿠키런 포 카카오(for Kakao)' 등 기존 라이브 서비스 게임의 주요 사용자 지표가 전반적으로 감소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반면 캐릭터 상품 사업은 전년동기 대비 87% 성장한 4억3천만 원을 기록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데브시스터즈는 향후 상품군을 더욱 확대하고 글로벌화를 진행해 캐릭터 상품 사업을 강화해 갈 예정이다.

데브시스터즈는 연내 출시를 목표로 '쿠키런2'(가칭) 개발을 진행 중이며, 특정 국가에 국한되지 않은 '글로벌 원 빌드' 전략을 토대로 국내와 동남아권을 넘어 중국을 비롯한 영미, 유럽 시장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이지훈, 김종흔 데브시스터즈 공동대표는 "쿠키런2의 성공적 론칭을 위해 신규 인력 충원 및 태스크포스팀(TFT)을 가동하는 등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전사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쿠키런의 안정적인 라이브 서비스 운영과 쿠키런 캐릭터 상품 사업 확장을 통해 실적을 개선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