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짝 더위에 에어컨·선풍기 매출 급증

[장유미기자] 반짝 찾아온 더위에 여름철 대표 가전인 선풍기, 에어컨을 구입하는 사람들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하이마트가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일주일 동안 판매된 선풍기 매출액을 살펴본 결과 직전 일주일(14~20일) 보다 150%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에어컨 매출액도 20% 가량 늘었다.

특히 서울의 기온이 25도를 넘어 초여름 날씨를 보인 최근 3일간(25~27일) 선풍기 매출액은 그 전주 같은 기간보다 200%, 에어컨은 25% 증가했다.

하이마트 부창민 대치지점장은 "갑자기 찾아온 초여름 날씨에 냉방 제품을 문의하는 고객이 평소보다 두 배 이상 늘었다"며 "여름 가전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다양한 혜택을 준비하는 등 찾아올 더위 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하이마트는 오는 30일까지 삼성전자와 LG전자의 행사모델을 구매하고 기존 사용 중인 에어컨을 반납하면 가격할인과 함께 하이마트 포인트를 최대 20만점 지급하는 중고보상판매 행사를 실시한다.

또 구입 모델에 따라 최대 30만원 캐시백 혜택과 무선 청소기, 냄비세트 등 다양한 사은품을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