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경기자] 오는 9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개최가 예정된 가운데, 채권업계가 4월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전망했다.
7일 한국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2015년도 4월 채권시장 지표 동향' 자료에 따르면, 채권시장 종사자들의 96.4%가 4월 금통위에서 현 기준금리(1.75%)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기준금리 BMSI(채권시장 체감지표)는 103.6으로, 전월보다 4.3p 떨어졌다.
한은 금통위는 지난 3월에 기준금리를 0.25%p를 내려 사상 최저치인 1.75%로 결정한 바 있다.
금투협 측은 "국내 경기 부진과 저물가 우려가 지속되고 있지만, 3월 기준금리 인하의 정책 효과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상존하는 가운데, 4월 기준금리는 동결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이번 조사에는 채권 보유·운용 관련 종사자 중 83개 기관의 112명이 설문에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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