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경기자] 신한은행이 올해 1천명을 채용한다.
신한은행은 29일 청년채용을 비롯해 경력단절여성 등을 포함한 총 1천명 규모의 2015년도 채용계획을 발표했다.
청년채용은 ▲일반직 350명 ▲특성화고 졸업예정자 70명 ▲장애/보훈 특별채용 80명 등 총 500명으로 전년 대비 약 35% 늘었다.
신한은행은 일반직 공개채용을 상∙하반기에 각각 한 번씩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 2011년도부터 매년 특성화고 채용과 장애/보훈 특별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채용계획에는 경력단절여성을 중심으로 한 정규직 시간선택제 직원 채용도 작년에 이어 포함했다.
신한은행은 시중은행 중 가장 많은 규모인 시간선택제 RS(Retail Service)직 220명을 작년 6월 영업점에 배치한 데 이어 올해도 280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퇴직직원을 대상으로 하루 2시간 동안 1개 영업점의 자점감사 및 사고예방 등의 업무를 담당하게 되는 시간선택제 전담관리직 220명도 채용하기로 했다.
시간선택제 전담관리직은 은행 업무에 대한 이해와 전문성이 필요한 업무로 관리자급(부지점장 이상)을 대상으로 하며, 오랜 기간 동안 은행에서 쌓아온 경험 및 노하우를 후배들에게 전수하며 퇴직 후 제2의 삶을 준비할 수 있을 것으로 은행측은 기대했다.
조용병 신한은행장은 지난 18일 취임 기자간담회에서 기존의 채용 기조를 그대로 이어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조용병 은행장은 채용이 은행 조직에도 중요할 뿐만 아니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라는 관점에서도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며 “향후에도 지속적이고 다양한 계층에 도움이 되는 따뜻한 채용을 유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채용 공고의 경우 ▲일반직과 특성화고 졸업예정자 채용은 4월 중순 ▲장애/보훈 특별채용은 5월 중순에, 경력단절여성을 위한 시간선택제 일자리는 하반기에 추가 채용공고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2015년 신한은행의 첫 채용인 시간선택제 RS직 직원들은 5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130명이 최종 합격해 지난 27일 사령장 수여식을 마치고 30일부터 전국 영업점에서 근무에 들어간다.
이혜경기자 vixe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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