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태훈기자]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대표 이승수)는 12일 초소형 미세전자기계시스템(MEMS) 압력 센서 'DPS310'을 출시했다고 발표했다.
DPS310은 내비게이션 및 위치 추적, 동작 인식, 기상 모니터링 애플리케이션용 저전력 디지털 대기 압력 센서다. 대부분의 다른 디지털 압력 센서에 사용되는 압전 전기 방식이 아닌 정전식 감지 방식을 기반으로 해 넓은 범위의 온도에서 높은 정밀도를 보장한다.
고정밀 모드에서 오차 범위 ±5센티미터(cm) 내로 높이측정이 가능, 실내 내비게이션에서 가장 큰 난제였던 순간적인 이동에 대한 정확한 감지를 돕는다. 예컨대 건물의 한 층에서 다른 층으로 이동하는 경우, 이를 식별해 새로운 층의 평면도를 다운로드 할 수 있다.
가로·세로·두께는 2.0x2.5x1.0밀리미터(mm)로 저전력 모드에서 전류 소모는 초당 1회 측정에 3마이크로암페어(㎂), 대기 모드에서는 1㎂ 미만이다.
인피니언 로널드 헬음 센서 부문 책임자는 "성능이 검증된 반도체 공정을 기반으로 초고정밀 분해능, 우수한 온도 안정성, 저전력 동작, 초소형 패키지 크기를 결합했다"며 "개발자가 보조 위치 추적과 내비게이션으로부터 스포츠, 피트니스, 실시간 기상 모니터링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애플리케이션에서 기능과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한편, DPS310의 엔지니어링 샘플은 오는 5월부터 공급돼, 본격적인 양산은 올 3분기에 이뤄질 예정이다.
양태훈기자 flam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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