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운기자] 한국은행의 '깜짝 금리 인하'를 발표한 가운데, 코스피지수가 상승 반전했다.
12일 오전 10시16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0.26%(5.08포인트) 오른 1985.91을 기록중이다.
코스피는 달러 강세 우려 등으로 장 초반 소폭 약세를 보였으나,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소식이 전해진 뒤 반등했다.
이날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정례회의를 열고 3월 기준금리를 연 2.00%에서 0.25%포인트 인하한 1.75%로 결정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이후 5개월 만에 인하한 것으로 국내 기준금리는 사상 처음으로 1%시대에 진입했다.
코스피시장에서 개인이 615억원 순매수로 지수를 견인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69억원, 274억원 매도우위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삼성전자, 현대차, 한국전력, 현대모비스, 포스코는 약세, SK하이닉스, 삼성전자우, SK텔레콤, 제일모직, 삼성SDS는 상승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오름세를 기록중이다. 현재 0.57%(3.51포인트) 오른 623.12를 나타내고 있다.
다음카카오가 1.32%, 메디톡스가 1.82%, 컴투스가 1.08%, 동서가 0.71% 상승중이다.
한편 서울 외한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금리인하 결정 이후 상승폭을 늘려 전날보다 0.44%(4.85포인트) 오른 1131.35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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