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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택 매각 또 무산, 9일 2차 공개 매각 공고


미 원밸류에셋, 인수대금 미납

[양태훈기자] 팬택 인수를 추진하던 미국 자산운용사 원밸류에셋 매니지먼트 컨소시엄이 인수대금을 납부하지 않아 팬택 매각이 끝내 무산됐다.

6일 서울중앙지법 파산부는 원밸류에셋 측이 인수대금을 납부하지 않아 2차 공개 매각 절차에 돌입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오는 9일 매각 계획을 공고할 예정이다.

업계에 따르면 법원은 당초 이달 4일까지 원밸류에셋이 매각대금을 납입하지 않을 경우 매각 절차를 백지화하겠다고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법원은 지난달 원밸류에셋이 팬택 인수 의사를 밝힘에 따라 공개 매각 절차가 아닌 매각주관사인 삼정회계법인과 원밸류에셋간 수의계약 방식으로 협상을 진행하는 것을 허가한 바 있다.

그러나 원밸류에셋이 끝내 매각대금을 미납, 매각이 무산되면서 2차 공개 매각 절차에 착수하게 된 것으로 풀이된다.

양태훈기자 flam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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