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올 가을 성능을 업그레이드한 애플TV가 나올 것으로 전망돼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테크크런치, 애플인사이더 등의 주요 외신은 파이퍼 제프리의 투자 보고서를 인용해 애플이 올 가을 최신형 애플칩을 탑재한 셋톱박스형 애플TV를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12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진 먼스터 파이퍼 제프리 애널리스트는 투자 보고서에서 애플이 차세대 애플TV에 A9칩과 같은 고성능 칩을 탑재하고 콘텐츠 플랫폼에 게임과 스마트홈을 통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한 애플이 신형 애플TV 출시에 맞춰 인터넷TV 서비스를 본격화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애플 인터넷TV 서비스는 최근 위성방송 사업자 디시가 선보인 웹 기반 TV '슬링TV'와 비슷한 형태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
애플은 그동안 인터넷TV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컨텐츠 서비스 제공업체들과 협상을 벌여온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TV는 애플의 스마트홈 사업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됐다. 애플TV에 센서와 음성인식 기능인 시리를 추가할 경우 인터넷에 연결된 각종 기기를 제어하는 중앙 허브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진 먼스터 애널리스트는 또한 애플이 내년에 TV세트형 애플TV를 내놓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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