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 2014 고객 수익률 우수직원 선정

[김다운기자] 신한금융투자(대표이사 강대석)는 '2014년 고객 수익률 우수직원'을 선정하고, 지난 1년간 제도 운영 결과를 19일 공개했다.

신한금융투자가 지난 2014년 2~12월 고객수익률 제도를 점검해 본 결과, PB 712 명이 자문하는 1만4천여 고객들의 평균 수익률은 3.07%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코스피 상승률이 -1.31%로 하락한 것보다 4.38%포인트 우수한 수익률을 보였다. 특히 연간 우수직원에 선정된 10명은 평균 41.64% 수익률을 보였다.

신한금융투자의 고객수익률 제도는 금융상품을 비롯한 고객 자산의 증가로 이어졌다. 지난 1년간 금융상품 잔고가 11조5천억원(36.4%) 증가해 43조1천억원을 기록했고, 고객총자산도 76조3천억원을 보이며, 전년에 비해 21.5% 늘어났다.

고객수익률 제도를 도입한 2012년부터 살펴 보면 지난 3년간 금융상품 잔고는 16조8천억원에서 43조1천억원으로 2.5배로 증가했으며, 총자산은 40조5천억원에서 약 36조원이 늘어난 76조3천억원으로 성장했다.

신한금융투자는 2012년부터 매월 고객 수익률이 우수한 직원을 선정하고 있다. 이 평가는 직원의 인사고과, 성과급까지 연동된다.

박석훈 신한금융투자 리테일그룹 부사장은 "고객 수익률 평가제도는 고객, 직원, 회사의 동반성장을 위한 필수요소"라며 "신한금융그룹이 지향해 온 고객중심의 영업문화를 통해, 신뢰받는 증권회사의 모델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수익률 우수직원에 선정된 서성훈 대구지점 PB는 펀드, 주가연계증권(ELS), 파생상품연계증권(DLS), 랩, 채권 등 금융상품 비중이 70%가 넘는 상황에서도 연 55%라는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