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운기자] 그리스와 러시아 등 글로벌 리스크가 부각되면서 코스피지수가 1900선을 위협받고 있다.
5일 오전 9시54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04%(20.10포인트) 떨어진 1906.07을 기록중이다.
그리스 조기 총선 실시에 따라 유로존 불안이 고조되고 있고, 러시아 리스크에 따른 국제유가 하락이 이어지면서 외국인들이 자금을 빼고 있다.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이 1천67억원, 기관이 827억원 매도우위다. 개인은 1천28억원 순매수를 기록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줄줄이 약세다. 삼성전자, 현대차, 한국전력, 삼성SDS, 포스코, 삼성생명, 현대모비스가 떨어지고 있다. SK하이닉스와 네이버는 오름세다.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하는 가운데, 섬유의복(-4.14%), 철강금속(-2.15%), 전기가스업(-1.78%) 등의 낙폭이 크다.
연이은 급등세로 지난주 17만원대를 넘어섰던 제일모직이 차익실현 매물에 급반락했다. 현재 4.68% 떨어지는 중이다.
코스닥지수는 0.53%(2.96포인트) 오른 556.69로 선방하고 있다.
다음카카오가 4.23% 상승하면서 한달만에 14만원대를 넘어섰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34%(3.75원) 오른 1106.90원에 거래중이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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