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운기자] KTB투자증권은 9일 NHN엔터테인먼트에 대해 대주주가 지분을 확대하고 있어 긍정적이라며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10만원을 유지했다.
최찬석 KTB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NHN엔터의 대주주 지분율이 확대중"이라며 "대주주 이준호와 대주주의 개인회사 제이엘씨 등은 최근 장내 매수 등을 통해 지분율을 5%에서 19.8%까지 확대했다"고 전했다.
현재 시가총액은 자산가치만으로 설명되며, 본업 가치가 0 이하로 반영된 수준이라는 설명이다.
현 주가는 오는 2015년에 시장 상승률을 웃돌 가능성이 높은 매력적인 가격대라고 봤다.
웹젠, 데브시스터즈, 한국사이버결제 등 자회사 가치도 급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자회사 가치를 시가로 평가한 후 중복 상장에 따른 순자산가치(NAV) 대비 30% 할인해 재산정한 NHN엔터의 주당순자산비율(PBR)은 0.9배"라며 "경쟁사인 게임빌이 본사 영업이익이 저조했음에도 불구하고 컴투스 지분 가치(20%)로 주가가 3배 이상 상승한 패턴을 NHN엔터 역시 재현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연내에 소셜 카지노인 더블유게임즈가 기업공개(IPO)를 하는 것도 시장의 관심을 불러 일으킬 것으로 전망했다. 더블유게임즈는 현재 페이스북을 기반으로 한 온라인 카지노를 운영 중이다.
최 애널리스트는 "NHN엔터 역시 모바일 카지노인 '골든샌즈 카지노'를 9월에 선출시(소프트런칭)한 상황이며 내년 초에 정식출시(하드런칭)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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