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게임 '세븐나이츠' 클래시오브클랜 꺾었다

[문영수기자] 넷마블게임즈(대표 권영식)가 서비스하는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 '세븐나이츠 for Kakao'(이하 세븐나이츠)가 구글플레이 최고 매출 순위 정상에 올랐다.

세븐나이츠는 2일 오전 구글플레이 최고 매출 부문에서 올해 10월 12일 이후 약 두달간 장기집권해온 '클래시오브클랜'을 밀어내고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세븐나이츠가 이 자리를 차지한 것은 지난 9월 이후 두 번째다.

세븐나이츠는 양진영이 공격을 주고받는 턴방식 전투를 기반으로 370종 이상의 캐릭터를 모으고 성장시키는 모바일게임이다. 올해 3월 카카오 게임하기를 통해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이용자들로부터 꾸준한 인기를 얻으며 각종 앱마켓 최고 매출 순위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넷마블게임즈의 핵심 라인업이기도 하다.

회사 측은 최근 실시한 업데이트와 이벤트에 힘입어 매출 정상을 탈환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넷마블게임즈는 '붉은 협곡' 모험 지역과 사황 '여포', 영웅 '관우', '제갈량' 등 캐릭터 3종과 '4성 세븐나이츠 선택권', '초월전용영웅권', '궁극강화 전용영웅권' 등 고급 아이템을 구입할 수 있는 '토파즈' 상점을 선보인 바 있다.

넷마블게임즈 박영재 본부장은 "적절한 시기에 실시한 신규 콘텐츠의 업데이트와 이벤트가 제대로 통한 결과로 본다"며 "더 좋은 콘텐츠를 연이어 선보일 예정이니 세븐나이츠의 향후에도 더 큰 관심과 성원 보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