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태훈기자] 삼성SDI가 28일 총 1천여건의 개선 사항을 제안한 장현석 사원에게 '제안왕'을 수여했다고 발표했다.
제안왕은 제조공정 부문에서 개선 제안을 가장 많이 한 직원에게 삼성SDI가 수여하는 것으로, 매년 11월 대표이사를 비롯한 회사 경영진들이 '제안왕 시상식'에 참석해 제안왕의 발표를 직접 듣고 격려하는 것으로 진행된다.
지난 2005년 삼성SDI에 입사한 장현석 사원은 매년 평균 100여건, 총 1천여건의 개선 사항을 제안했는데 배터리 불량을 잡아내는 '용량 선별기 부품'의 각도를 조정하는 아이디어를 통해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등 17억여원의 개선효과를 거뒀다.
삼성SDI는 개선 제안을 독창성과 파급효과 등에 따라 1에서 7등급으로 나누어 평가하고 등급에 따른 점수를 부여, 모든 제안들이 개개인의 마일리지처럼 쌓여 포상을 받게 돼 사내 문화 중 하나로 정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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