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IDU 당수회의 참석 대표들 초청 오찬

[채송무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2014 국제민주연맹(IDU) 당수 회의'에 참석한 각 정당 대표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한다.

IDU는 전세계 보수민주정당 연합체로서 지난 1983년 영국 보수당 대처 총리의 주도로 창립 결성됐다. 회원 정당은 현재 정회원 52개국, 57개 정당, 준회원은 114개 정당으로 3년마다 개최되는 IDU당수회의가 한국에서 열린 것은 지난 1995년 이후 2번째다.

이날 오찬에는 호주의 존 하워드 전 의장, 믈라덴 이바니치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대통령, 모하메드 나시브 전 몰디브 대통령 등 41개 나라 대표단 12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이날 오찬에는 개최국 대표 자격으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도 참석한다. 김 대표는 전날 청와대 회동에 이어 이틀 연속 박근혜 대통령을 만나게 된다.

이와 함께 소탈한 모습으로 화제가 됐던 마크 리퍼트 주한미 대사와 엠바프랑수와즈 이순빙가보 주한 르완다 대사, 루벤 엘로이 아로세베나 발데스 주한 파나마 대사의 신임장 제정식도 예정돼 있다.

주한대사들의 신임장 제정식은 일반적이지만, 박 대통령은 각 대사들과 각각 별도의 환담 시간을 가질 예정이어서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