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은기자] 세월호특별법 제정을 위해 구성된 여야 태스크포스(TF)가 22일 2차 회동을 갖고 본격 협상에 착수했다.
새누리당 주호영 정책위의장과 경대수 의원, 새정치민주연합 백재현 정책위의장과 전해철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운영위원회 소회의실에서 만나 특별검사 후보군 추천시 유가족 참여 여부 등 핵심 쟁점에 대해 의견을 조율할 방침이다.
세월호 특별법 TF는 지난 19일 1차 회동을 가졌지만 유가족의 특검 추천 과정 참여를 반대하는 여당과 이를 찬성하는 야당의 입장차가 커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여야는 핵심 쟁점에 대한 각 당의 입장차를 확인한 만큼 이날 회동을 통해 결론을 도출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그러나 의도대로 성과가 나올진 미지수다.
새누리당 주호영 정책위의장은 이날 협상에 앞서 "(세월호 특별법을 처리키로 약속한) 10월 말이 다음 주로 다가온 만큼, 오늘 결론을 내리든지 해야한다"고 말했고, 새정치민주연합 백재현 정책위의장도 "기한을 지키기 위해 협상자들은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여야 원내지도부는 이날 오찬 회동을 갖고 이달 말까지 세월호 특별법과 정부조직법, 유병언법 등 3법을 처리하기 위해 상호 협조한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이영은기자 eun061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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