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은기자] 3분기 어닝 쇼크를 기록한 LG화학이 연일 신저가를 경신하고 있다.
22일 오전 9시 50분 현재 LG화학은 전날보다 2.32%(4천500원) 빠져 18만9천500원에 거래 중이다. 이 시각 새로 쓴 52주 신저가는 18만5천원이다.
LG화학은 지난 20일 연결기준 3분기 잠정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4% 줄어든 5조6천639억원이라고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30.8% 급감한 3천574억원이다.
김형욱 HMC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LG화학의 3분기 실적은 시장 전망치를 하회하며 부진했다"고 진단했다.
4분기 실적 개선도 미미할 것이란 전망이다. 4분기 영업이익은 3분기보다 1% 증가한 3천611억원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올해 하반기 성장 동력 중 하나였던 편광판 증설이 실적 증가로 이어지지 못함에 따라 주가 약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며 "중대형 전지 부문 성장에 대한 기대감도 존재하나 높은 불확실성으로 주가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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