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연기자] 보안 솔루션 기업 카스퍼스키랩(지사장 이창훈)은 사이버 범죄 방지를 위해 국제수사기관인 인터폴(INTERPOL)과 협약을 체결하고, 유로폴(Europol)과 협력 범위를 확대했다고 14일 발표했다.
지난달 30일 유진 카스퍼스키(Eugene Kaspersky) 카스퍼스키랩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와 로널드 노블(Ronald K. Noble) 인터폴 사무총장은 싱가포르의 '인터폴 글로벌 혁신 단지(INTERPOL Global Complex for Innovation; IGCI)'에 제품, 보안위협 정보 제공 등을 약속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에 따라 카스퍼스키랩은 IGCI의 디지털 포렌식 연구소 설립에 필요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모두를 제공할 계획이다. 카스퍼스키랩은 인터폴과 지난해 4월부터 협업해왔으며, 자사의 최고 악성코드 애널리스트 중 한 명이 IGCI에 파견된다.
유진 카스퍼스키 카스퍼스키랩 CEO는 "이번 협약은 사이버범죄에 대응하는 글로벌 투쟁에 있어 매우 중요한 도약으로 모든 사이버보안 업계에 대한 선구적인 성과"라며 "앞으로 사법기관 및 다른 민간 보안 보안업체들과의 협력에도 지속적으로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로날드 K. 노블 인터폴 사무총장은 "사이버위협 환경은 복잡하고 끊임없이 변화하기 때문에 높은 수준의 기술적 전문 지식이 필요하며, 사법기관과 전문 기업간의 협업이 필수적"이라며 "카스퍼스키랩과 인터폴의 협약은 사이버 범죄에 대한 글로벌 연합을 구축해 나가기 위한 중대한 발판"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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