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혁신위, 내년도 국회의원 세비 동결 추진

[윤미숙기자] 새누리당 보수혁신특별위원회(위원장 김문수)가 2015년도 국회의원 세비 동결, 체포동의안 관련 국회법 개정, 출판기념회 전면 금지 등을 추진한다.

김문수 혁신위원장은 1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이 같은 안을 보고했다고 박대출 대변인이 전했다.

혁신위 안은 체포동의요구서의 경우 국회 본회의에 보고된 뒤 72시간이 지나면 자동 가결된 것으로 간주토록 했고, 표결도 현행 무기명 투표에서 기명 투표로 전환하는 내용이 골자다.

출판기념회는 국회의원, 지방자치단체장, 지방의원을 포함해 공직 선거 후보자가 되려는 자는 집회 형태나 다수 초청 형태로 일정한 장소에서 책을 파는 행위를 일체 금지한다는 내용이다.

새누리당은 국정감사가 끝나는대로 의원총회를 열어 혁신위 안에 대한 소속 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