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세나기자] '리그오브레전드(LoL, 이하 롤)'의 글로벌 최강팀을 가리는 '2014시즌 롤(LoL) 월드챔피언십(롤드컵)'이 드디어 전장지를 한국으로 옮겨 8강 본선을 치른다.
롤의 개발 및 유통사인 라이엇게임즈는 3일부터 나흘간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롤드컵' 8강전을 진행할 예정이다.
8강전에서는 삼성 화이트, 삼성 블루, 나진 실드 등 한국대표팀 3팀을 포함해 중국(로얄 클럽, 에드워드 게이밍, OMG), 북미(TSM, 클라우드9) 등이 4강행 티켓을 놓고 격전을 벌이게 된다.
3일부터 6일까지 매일 한 경기씩 치러지는 8강전의 첫 경기는 삼성 화이트와 북미 TSM의 대결. 둘째 날에는 삼성 블루와 클라우드9의 경기가 준비돼 있으며, 셋째 날은 로얄 클럽과 에드워드 게이밍 두 개의 중국팀이 맞붙을 예정이다. 마지막 날인 6일에는 나진 실드와 중국의 OMG의 경기로 8강전이 마무리 된다.
특히 대진표상 삼성 화이트와 삼성 블루가 8강전에서 각각 승리하게 되면 4강전에서 형제팀끼리 결승 진출을 놓고 피할 수 없는 일전을 펼치게 된다.
나흘간의 8강전으로 가려진 4개팀은 오는 11일과 12일 서울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4강전을 치르고 대망의 결승전은 같은 달 19일 상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권정현 라이엇 게임즈 e스포츠커뮤니케이션 본부 총괄 상무는 "세계 최고 권위의 롤 e스포츠대회인 롤드컵이 이제 본격적인 본선 토너먼트에 돌입했다"며 "부산에서 시작하는 8강부터 서울 결승전까지 팬 여러분의 끊임 없는 관심과 응원 부탁한다"고 말했다.
부산 벡스코 = 류세나기자 cream5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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