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영수기자] 트위터가 모바일광고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개발해왔던 광고 플랫폼이 공개를 눈앞에 두고 있다.
IT매체 기가옴 등 주요 외신은 트위터가 오는 10월22일 예정된 모바일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모바일광고 개발 플랫폼 '트위터 패브릭'을 선보일 것이라고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최근 트위터가 공식 블로그를 통해 공개했던 모바일앱 설치광고 플랫폼이 곧 등장하는 것이다.
트위터 패브릭은 트위터가 모바일광고 사업을 육성하기 위해 야심차게 준비해온 것이다. 트위터는 지난해 인수했던 모바일 광고 업체인 모펍과 네이티브 광고앱 개발업체 나모 미디어, 탭커머스 등의 기술을 통합해 개발자가 앱에 광고를 손쉽게 게재할 수 있고 광고주도 맞춤형 타깃 광고를 제공할 수 있는 광고 플랫폼을 개발했다.
앱 개발자들은 트위터 패브릭을 통해 전화번호 기반의 가입자 로그인 정보와 광고 적립금 규모를 파악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신 트위터는 개발자의 모바일 광고 중점 대상과 앱 성장 추이 등의 정보를 수집해 맞춤형 타깃 광고에 활용할 수 있다.
한편 모바일 광고 개발 플랫폼 출시를 계기로 트위터가 구글과 페이스북이 사실상 양분한 모바일 광고 시장에서 입지를 다질 수 있을지 여부도 관심사다.
문영수기자 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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