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례기자]삼성전기가 오는 11월로 예정된 삼성SDS 상장에 맞춰 보유중인 지분을 전량 매각한다.
26일 삼성전기는 이사회를 열고 삼성SDS 주식을 전량 공모주로 처분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삼성전기는 현재 삼성SDS 지분 609만9천604주(7.88%)를 보유중으로 이는 삼성SDS 상장에 맞춰 구주매출 방식으로 처리된다.
삼성SDS는 신주를 발행하는 대신 구주매출 방식으로 기존 주주의 지분을 대상으로 공모에 나설 예정이다.
삼성전기가 보유중인 지분의 장부가액은 4천227억원 수준이나 삼성SDS의 예상공모가가 15만~19만원임을 감안하면 상장에 따른 지분가치는 9천억원에서 1조원대에 달하는 셈이다.
삼성전기는 "지분 매각을 통해 투자재원 확보 및 재무구조 개선에 나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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