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경기자] 19일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다드앤푸어스(S&P)가 우리나라의 국가신용등급 전망을 기존 '안정적(Stable)'에서 '긍정적(Positive)'으로 한 단계 상향 조정했다고 발표했다. 등급은 A+를 유지했다.
S&P는 우리나라의 국가신용등급을 지난 2005년 7월에 A(안정적)으로 평가하고, 2012년 9월에 A+(안정적)로 등급을 올린 데 이어 이번에 다시 A+(긍정적)으로 높였다.
S&P는 전망 상향조정의 주요 사유로 ▲우호적인 정책 환경 ▲양호한 재정건전성 ▲대외 채무구조 개선을 꼽았다.
한편, 지난 2011년과 2012년에 피치(Fitch)와 무디스(Moody's)도 우리나라 등급 전망을 '긍정적'으로 조정한 이후 각각 10개월, 4개월 만에 등급을 A+에서 AA-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앞으로 S&P가 우리나라의 국가신용등급을 AA-로 상향조정할 경우, 우리나라는 역대 최초로 3개 신평사 모두에서 AA등급을 달성하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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