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무스텍 미술관에 비콘 기반 전시안내 솔루션 제공

[김현주기자] 스마트폰 사용자의 현 위치를 파악해 다양한 서비스와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비콘(Beacon)기술이 미술관 전시안내 시스템으로 도입된다.

네무스텍(대표 이승종)은 비콘을 이용해 1m내로 사용자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측위하는 전시 안내 시스템을 개발해 국내 교동아트미술관, 휘목아트타운 미술관 등에 제공한다고 11일 발표했다.

비콘이 설치된 미술작품에 다가가면 관람객의 스마트폰에 자동으로 전시 작품에 대한 세부 정보가 전달된다.

관람객들은 기존 설명처럼 시간에 구애 받지 않고 음성지원 안내를 들으면서 자유롭게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관람객의 위치, 시간, 장소에 따라 문화 행사, 이벤트 정보 등을 제공할 수 있다. 향후에는 어린이, 청소년을 대상으로 스탬프 찍기, 작품 찾기, 학습쿠폰 발행 등 문화예술 교육사업으로 확대도 가능하다.

네무스텍은 매장 내 사이니지와 연결해 접근한 사용자를 미리 인식, 쿠폰 등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옴니 채널형 사이니지 솔루션을 개발할 계획이기도 하다.

이승종 네무스텍 대표는 "비콘(Beacon)이 모바일과 오프라인 상점을 연계하는 O2O(Online to Offline)' 시장의 핵심 기술 떠오르고 있는 만큼 서비스와 IT기술의 접목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라며 "이러한 IT기술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핵심 기술개발과 서비스 사업연계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네무스텍은 산업통상자원부의 '2014년 두뇌전문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