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모바일, 장기고객에 기본료 50% 할인해준다

[허준기자] 알뜰폰 사업자인 CJ헬로비전이 장기고객 우대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약정 만료 고객에게 기본료를 50% 할인해주는 프로그램이다.

CJ헬로비전(대표 김진석)의 알뜰폰 브랜드 헬로모바일은 장기고객을 대상으로 요금을 할인해주는 우대 프로그램을 진행키로 하고 이에 앞서 해당 프로그램 이름을 공모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8일 발표했다.

이 프로그램은 올해 말까지 헬로모바일 약정 만료를 앞둔 가입 고객에 한해 제공된다. 약정 종료 시점 이후부터 아무 조건없이 매월 기본료 50%를 할인해 주는 이벤트다. 자세한 내용은 다음달 1일 공지될 예정이다.

우대 프로그램 시행에 앞서 이름 공모 이벤트가 진행된다. 헬로모바일 홈페이지(www.cjhello.com/event/retention.asp)에 가입한 후 프로그램 이름과 뜻을 응모하면 된다. 누구나 알 수 있는 쉬운 단어로 구성해 '50% 할인'이라는 의미가 느껴질 수 있는 창의적인 이름이면 된다.

단 프로그램명은 한글 10자, 영문과 숫자는 20자로 제한이 있으며, 의미 역시 140자 이내로 써야 한다.

응모 내용은 추후 수정 또는 반환되지 않는다. 유사 내용 응모 시에는 선제출자의 작품을 인정할 예정이며 수상작은 헬로모바일 장기고객 프로그램의 명칭과 홍보에 활용될 예정이다. 심사결과에 따라 선정작이 없을 수도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벤트 기간은 오는 25일까지며, 당첨자는 2주 후 발표된다. 최종 당선작으로 뽑힌 고객(1명)은 최신 스마트폰인 '갤럭시S5'를 제공받을 수 있다. 블루투스 스피커(5명), 휴대용 충전기(10명)도 증정한다. 또 이벤트에 참여만 해도 500명을 추첨해 뚜레쥬르 치즈타임을 선물할 예정이다.

CJ헬로비전 헬로모바일 총괄 김종렬 상무는 "헬로모바일을 오랜 기간 이용 중인 고객들은 기존 통신3사와 품질은 같고 가격은 더 저렴한 알뜰폰의 매력과 CJ멤버십의 추가적인 혜택까지 잘 알고 있는 충성도 높은 프리미엄 가입자들"이라며 "기기변경에 대한 단순 보조금이 아닌 실질적으로 통신비 절약을 지속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요금 할인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많은 고객들이 호응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