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수기자] 한국타이어는 오는 29일 미국 콜로라도 파이크피크에서 열리는 산악 모터스포츠 대회인 '파이크피크 인터내셔널 힐 클라임'을 8년 연속 후원한다고 27일 발표했다.
구름 속의 레이스로 불리는 이 대회는 미국에서 두 번째로 역사가 깊은 모터스포츠 대회로 로키산맥에 위치한 파이크피크 봉우리에서 펼쳐진다. 총 길이 19.99km 구간에서 156개의 코너로 이뤄진 1천440m의 높은 고도를 오르는 경기로, 약 3천m의 산봉우리 중간에서 시작해 피니시라인의 고도는 4천300m에 달한다.
경사가 심하고 무수히 많은 곡선 코너를 통과해야 하는 대회인 만큼, 차량의 내구성뿐 아니라 타이어의 그립력과 내구력이 뒷받침 돼야 하는 극한의 레이싱 경기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타이어가 후원하는 로버트 워커, 켄 구시, 대니 조지 선수는 '벤투스 Z221'을 장착하고 참가한다.
벤투스 Z221은 서킷과 일반도로에서 뛰어난 퍼포먼스를 구현하는 세미 레이싱 타이어로 극한의 상황에서도 뛰어난 안전성을 발휘한다. 또 제동력과 마찰력, 컨트롤 능력을 안정적으로 구현해 젖은 노면에서 최적의 퍼포먼스를 자랑한다.
지난해 대회에서는 한국타이어가 후원한 리스 밀렌 선수가 벤투스 F200을 장착하고 출전해 2위를 차지한 바 있다.
정기수기자 guyer7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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