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스트리밍 음악 서비스 스포티파이가 유럽서 약진하며 애플 아이튠스 매출액을 추월하는 것도 시간문제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에 따르면 스포티파이는 최근 4개월간 영국에서만 100만명 이상 액티브 이용자를 신규로 유치했다.
스포티파이 유럽지역 음반사 부문 책임자 케빈 브라운은 음악 전문매체 뮤직위크에 "일부 파트너사들은 스포티파이 유럽지역 월간 매출액이 아이튠스를 넘어섰다고 말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영국에서 아이튠스 디지털 음원 판매량이 줄고 있는데 반해 스포티파이는 급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스포티파이가 영국에서 아이튠스 매출을 추월하는 것은 시간 문제라고 덧붙였다.
그가 이에 대한 근거로 내세운 것이 유료 가입자수다. 그의 주장에 따르면 영국 스포티파이 유료 가입자는 광고 기반 무료 가입자보다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2013년 3월 기준 스포티파이 유료 가입자는 600만명, 무료 가입자 1천800만명으로 총 이용자는 2천400만명이었다. 그후 스포티파이는 관련 내용을 업데이트하지 않고 있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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