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4천여개 주요 생필품 할인 판매

[장유미기자] 롯데마트가 다음달 1일 창립 16주년을 맞이해 오는 19일부터 4월 16일까지 총 4주간 주요 생필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하는 '창립 16주년 통큰 초대전'을 선보인다.

롯데마트는 MD들이 1년 전부터 기획해 준비한 총 4천여개, 약 2천억원 규모에 달하는 상품을 4주 간 순차적으로 초특가에 고객들에게 선보인다.

특히 소비자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낮추고자 고객이 연중 가장 선호하는 500대 대표 상품들을 선정해 평소 행사보다 3배 가량 큰 규모로 진행된다.

먼저, 롯데마트는 창립 행사 1탄으로 오는 19일부터 26일까지 주요 생필품 물가 안정, 연중 최저가, 하이마트 공동기획 가전 등 다양한 상품을 파격적인 가격에 선보인다.

롯데마트는 주요 생필품 물가 안정을 위해 '서울우유'를 가격 인상 후 대비 16% 가량 저렴한 4천870원에 판매한다. 또 서울우유, 매일유업 등 8개 브랜드의 슬라이스, 피자치즈 40여개 전 품목도 최대 20% 할인 판매한다.

이 밖에도 과자의 경우 4주간 각 주차별로 해태·롯데·오리온·크라운제과 품목을 대상으로 '과자 골라담기' 행사를 진행해 낱개 구매 시 보다 30~40% 가량 저렴하게 판매하며, 캔 음료 8종도 균일가로 기획해 30% 낮은 가격에 판매한다. 또 '1등급 한우' 전 품목도 시세보다 최대 40% 할인해 선보인다.

이와 함께 롯데마트는 최근 가격 폭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채소 농가를 돕고자 채소 2개를 1개 가격에 판매하는 형태로 소비 촉진에 나선다. 대표 품목으로는 쌈 채소인 상추, 깻잎, 새송이 버섯, 매운 고추 등으로, 50톤 가량 준비해 저렴하게 선보인다.

한편, 롯데마트는 하이마트와 공동 기획을 통해 최근 중국발 황사 영향으로 수요가 급증한 '공기 청정기'를 초특가에 선보인다. 또 인기 생필품인 계란을 사은품으로 증정하는 행사도 준비했다.

롯데마트 남창희 상품본부장은 "경기 불황과 물가상승 등으로 인한 소비자들의 가계 부담을 낮추고자 MD들이 1년 간 엄선해 창립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 한 달간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찾는 상품을 중심으로 고객을 초대하는 통큰 행사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