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준기자]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에 이어 KT까지 이용자가 직접 음성과 데이터, 문자 제공량을 선택할 수 있는 LTE 선택형 요금제 출시를 완료했다.
KT(대표 황창규)는 28일 'LTE 선택형 요금제'를 출시했다고 발표했다. 이 요금제는 데이터 제공량 7개 구간과 음성, 문자 제공량 5개 구간 등 총 35개 요금제로 구성된다.
이용자는 자신이 원하는 데이터 구간과 음성, 문제 제공량 구간을 결정해 요금제를 구성할 수 있다.
데이터 제공량은 250MB·1GB·2GB·3GB·6GB·10GB·광대역 안심무한 7가지 중 선택이 가능하다. 광대역 안심무한은 데이터 15GB가 기본 제공되고 이를 모두 소진하면 최대 400Kbps 속도로 무제한 이용이 가능하다.
음성, 문자 제공량은 100분+100건·180분+180건·300분+300건·400분+400건·유선무선 완전무한 5가지 중 선택 가능하다. 유선무선 완전무한 구간을 선택하면 망내외 구분없이 유선, 무선 음성통화와 문자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기본 제공량 초과시 요율은 음성통화 초당 1.8원, 영상통화 초당 3원, 문자 건당 20원이며 약정시 요금할인 및 'LTE뭉치면 올레'와 '올아이피 올라잇' 등 유무선 결합상품 가입도 가능하다.
KT 마케팅전략본부 강국현 본부장은 "LTE 선택형 요금제 출시로 고객의 요금제 선택 폭이 넓어졌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고객 성향에 맞춰 차별화된 요금제를 지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LTE 선택형 요금제는 가계통신비 경감 정책의 일환으로 지난해부터 미래창조과학부가 추진중인 요금제 정책이다. SK텔레콤이 지난해 가장 먼저 이 요금제를 도입했고 LG유플러스는 올해 초에 이 요금제를 선보인 바 있다.
허준기자 jjoon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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