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미숙기자]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4일 국회 내 '국가미래전략기구'를 구성, 여야가 중장기 국가 정책 기조에 대해 초당적으로 논의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황 대표는 이날 국회 본회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새로운 위기를 극복하고 선진 대한민국을 건설하기 위해 여야 대연정의 정신을 바탕으로 주요 국가 정책에 대한 국회 내 초당적 국가미래전략기구 설치를 제안한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제안 배경에 대해 "당면한 국가적 난제들을 해결하려면 정권을 넘어서 중장기적으로 일관성 있게 정책을 추진할 수 있는 여야 협력체제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저출산 고령화 시대의 저성장 기조에서 양극화 극복을 위한 일자리 정책, 대북정책 및 동북아 외교전략, 한국형 복지모델과 같은 10~20년을 내다 보아야 하는 3대 중장기 국가 정책 기조에 대해 논의하기를 제안한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이러한 정책 결정 논의에는 여야는 물론 각계각층이 대동단결해 범국가적이고 초당파적으로 국가 역량을 결집하고 국론을 통합해 이 위기에 함께 대처해야 한다"며 "정치권이 새로운 비전과 국가전략을 제시하고 국가적 대동단결과 진정한 대통합 정치를 이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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