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연기자]NHN엔터테인먼트가 2014년을 모바일 게임을 통한 도약의 해로 선언했다.
이를 위해 NHN엔터테인먼트가 선택한 카드는 공격적인 홍보와 마케팅.
NHN엔터테인먼트는 우선적으로 흥행작인 '포코팡'의 공중파 광고를 개시하며 인기몰이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10월에 선보인 포코팡은 출시 50일도 안돼 다운로드수 600만을 돌파하고 서비스 3개월이 지난 현재는 1천만 다운로드를 앞두고 있다.
신작 출시에도 열심이다. 1월에는 '펀치버스터'와 '맞고프렌즈'를 선보였고 개발 자회사 오렌지크루가 개발한 '세븐데이즈워'도 출시할 예정이다.
꾸준하게 인기를 얻어 온 '우파루마운틴'과 '피쉬아일랜드', '피쉬프렌즈'는 탄탄한 이용자층과 꾸준한 매출을 유지토록 하여 모바일게임 사업의 견인차 역할을 하도록 한다는 전략.
이밖에 1인개발작으로 화제가 된 액션게임 '언데드슬레이어'와 소프트맥스가 개발한 카드 역할수행게임(RPG) '이너월드', 이노스파크 개발의 소셜네트워크게임(SNG), '드래곤프렌즈'에 이어 다양한 장르의 퍼블리싱 게임들도 선보일 계획이다.
NHN 엔터테인먼트는 올해 해외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한다. 자체 개발작들이 일본 시장에서 연이어 성공했던 여세를 몰아 올해에도 유망 게임을 지속적으로 해외 시장에 선보인다는 전략.
NHN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말 '우파루마운틴'과 '라인도저'가 그리와 라인을 통해 일본 시장에 진출한 후 iOS 종합 다운로드 무료 인기 순위 1위를 달성하는 쾌거를 기록했었다. '피쉬아일랜드'도 일본에서 서비스한 후 앱스토어 무료 게임 순위 2위에 오르는 성과를 거뒀었다.
라인도저에 이어 '라인파티런'을 선보이고 피쉬아일랜드와 우파루마운틴 같은 자체개발 후속작과 '레벨업' 등 퍼블리싱 게임에 이르기까지 다수의 경쟁력 있는 타이틀들로 올해에도 해외 시장 공략에 가속도를 낼 예정이다.
이밖에 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보유한 다양한 업체들과 파트너십을 구축하여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서는 한편 법인 설립 등으로 글로벌 진출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NHN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투자에 대해서는 신중히 접근하되 우수한 콘텐츠를 보유한 회사면 공격적인 투자를 단행할 것"이라면서 "양질의 라인업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국내외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부연기자 b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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