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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경제통계시스템에 15시 기준 원/엔 환율 도입


17일부터 시행

[이혜경기자] 한국은행이 오는 17일부터 경제통계시스템(ECOS)의 원/엔 환율 수치를 오후 3시(15시) 종가시점으로 제시한다.

당일 외환은행이 밝히는 15시 원/달러 환율 종가와 15시 로이터 엔/달러 환율의 매매호가(bid/offer)의 중간값을 계산해 산출한 수치로 나타난다.

현재 한은 경제통계시스템에는 서울외국환중개가 고시하는 원/엔 환율을 반영중인데, 환율 산출시점이 당일 아침이어서 우리 외환시장의 장중 환율 움직임이 반영된 종가시점의 원/엔 환율과 다르다.

서울외국환중개의 원/엔 환율은 전일자 은행간시장 외환거래를 가중평균한 원/달러 환율 매매기준율에 한국시간 오전 8시10분경의 엔/달러 환율을 적용해 계산된 것이다.

한은은 이와 함께 지난 2005년 3월 이후 15시 기준 원/엔 환율 시계열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15시 종가 외에 하루 중 수시로 바뀌는 원/엔 환율은 외환은행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이혜경기자 vixe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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