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김태원, 완전국민경선 공식선거법 발의

[채송무기자] 새누리당 김태원 의원이 모든 공직 선거에 여야 동시 완전국민경선을 실시하는 내용의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김태원 의원은 3일 보도자료를 통해 "정당의 공직선거후보자 선출 과정에서 발생하는 돈선거, 조직선거 등 부패와 공천의 공정성 시비 문제로 국민들에게 비판을 받아왔다"며 "이같은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정치권이 기득권을 버리고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완전국민경선제 도입이 필수라는 의견이 대두되고 있다"고 개정안 발의 취지를 설명했다.

개정안은 보조금의 배분 대상이 되는 정당이 모든 공직선거에서 외국인을 제외한 모든 국민에게 선거권을 부여하는 완전국민경선을 동시에 실시하고 이를 선거관리위원회에 위탁하도록 하는 것이다.

김 의원은 "개정안을 통해 정당의 공직후보자 선출과정에서 국민의 참여기회를 확대해 정당공천의 민주성이 확보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