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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마켓, '중고폰' 특가 매입 나선다


스크래치·찍힘 있어도 금액 차감 없어

[장유미기자] G마켓이 27일부터 내년 1월 26일까지 한 달 동안 '중고폰 특가 매입'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G마켓 관계자는 "최근 아이폰5S, 넥서스5 등 신제품이 잇따라 출시되면서 기존 스마트폰 처분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이와 같은 행사를 마련했다"며 "중고 휴대폰, 컴퓨터 점유율 1위 업체인 금강시스템즈와 제휴를 맺어 믿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G마켓은 프로모션 기간 동안 구성품 부재 혹은 스크래치, 찍힘과 같은 외관 상태에 따른 별도의 금액 차감 없이 중고폰을 매입해 준다. 또 2만원 상당의 데이터 완전 삭제 서비스와 매입 택배비를 무료로 제공한다.

특히 통신사 대비 최대 7만원 가량 높은 매입가를 보장해 눈길을 끈다. 12월 넷째 주 기준으로 갤럭시S2는 통신사에 따라 5~8만원 선에 매입한다. 또 갤럭시노트는 10만원 대 초반, 갤럭시노트2는 20만원 대 후반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갤럭시S3는 17만원 안팎이며, 옵티머스G PRO는 20만원을 조금 밑도는 가격에 매입해 준다. 아이폰4S는 23만원 선이다.

매입가는 시세가 계속 변하는 만큼 일주일에 한 번 업데이트 된다. 또 매입가가 만족스럽지 못한 경우 무료 반송 서비스를 이용 할 수 있다.

G마켓 김석훈 디지털실장은 "중고폰 처분 시 검수 기준이 까다로워 차감 금액이 큰 편이며 삭제 데이터 복구를 통한 개인정보 유출 등 불안감도 높은 것이 사실"이라며 "감정가, 사기 거래 등 고객들의 불안 요소를 해소하고 안전하게 중고폰을 처분할 수 있도록 특가 매입 서비스를 준비한 만큼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유미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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