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계현기자] 레드햇(대표 함재경)이 ARM을 기본 아키텍처로 제공하는 무료 오픈소스 운영체제 배포판인 '페도라 20(Fedora 20, 코드명 Heisenbug)'을 출시했다고 26일 발표했다.
레드햇은 오픈소스 협업 프로젝트인 '페도라 프로젝트'를 후원하고 있다. '페도라 20'은 페도라 프로젝트가 출범된 지 10주년 되는 기념일에 맞춰 배포됐다.
레드햇 측은 "ARM 아키텍처가 현재 대다수 페도라 사용자들이 기본 아키텍처로 사용하는 x86이나 x86 64비트에 비해 강력하고 비용효율적인 서버 기술로서 큰 잠재력을 갖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고 전했다.
레드햇은 '페도라 20'에 가상머신(VM) 스냅샷을 생성할 수 있고 외부 스냅샷을 삭제·조정하는 기능을 추가해 x86에서 ARM 가상머신을 실행할 수 있게 했다.
로빈 버거론 페도라프로젝트 팀장은 "페도라 20'은 운영체제 안에서 가상화와 클라우드를 효율적으로 지원하는 새로운 기능을 제공한다"며 "향후에도 커뮤니티의 피드백을 반영해 기능을 보강하고 전문 기능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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