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현주기자] 인터넷 서점 예스24(대표 김기호)가 '2013 올해의 책'에 조정래 작가의 '정글만리'를 선정했다.
20일 예스24는 총 7만6천479명의 네티즌 독자들로부터 온라인 투표를 진행, 총 120권의 후보작 가운데 24권을 화제의 책을 선정하고 그 중 정글만리를 11회 올해의 책으로 선정했다.
이번 투표에서는 조정래 작가의 '정글만리'가 2만1천889표(5.9%)를 획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지난 19일 열린 시상식에 참여한 조정래 작가는 "장기적인 불황이 계속되는 가운데 경제 대국이 된 중국이라는 소재가 공감을 얻을 수 있었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2위는 찰스 두히그의 '습관의 힘'이 1만1천512표(3.1%)를 얻으며 2위에 올랐으며 법륜 스님의 '인생 수업'이 1만1천403표(3.1%) 얻고 3위를 차지했다. 전대식의 '그래도 사랑하라'(10,809표, 2.9%), 강세형의 '나는 다만, 조금 느릴 뿐이다'(1만95표, 2.7%)가 뒤를 이었다.
김기호 예스24 대표는 "수 만 명의 독자들이 그 해를 대표하는 책을 직접 뽑는다는 점에서 매년 기쁜 마음으로 이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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