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현지시간) 오전 미국 NBC방송 '투데이쇼'에 출연한 코스톨로 CEO는 누가 트위터를 사용하길 가장 바라고 있냐는 매트 라우어 MC의 질문에 미국 여성 코미디언 3인방을 언급했다고 IT 전문매체 더버지가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그는 세계 유명 지도자나 유명 인사를 꼽는 대신 현재 활발한 활동을 보이고 있는 미국 코미디 연기자 멜리사 맥카티, 에이미 폴러, 티타 페이의 이름을 대며 "이들이 트위터를 사용하게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코스톨로는 현재 기업가치 200억달러에 달하는 트위터 CEO지만 젊은시절 자신이 코미디 연기에 재능이 있다고 여겨 미시간 대학에서 컴퓨터공학을 전공하는 중에도 시카고 세컨드시티(Second City) 극단에서 몸소 트레이닝까지 받은 경력이 있다.
세컨드시티는 코미디 즉흥연기의 최고로 알려진 곳으로 그가 언급한 여성 코미디언 3명 가운데 폴러와 페이 역시 지금의 인기를 얻기 전 이곳을 거친 바 있다.
특히 페이는 트위터 사용을 반대하는 목소리를 공개적으로 낸 바 있다. 그녀는 과거 "트위터를 사용하려면 라이선스를 먼저 따야한다"는 농담을 던지며 대부분의 트윗은 실상 별 의미없는 지루한 수다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폴러는 현재 '에이미 폴러의 스마트 걸즈'라는 계정으로 공식 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있지만 개인 계정은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카고(미국)=원은영 특파원 grac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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