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대만 스마트폰 업체 HTC가 스마트시계 사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한다.
블룸버그통신은 HTC가 안드로이드를 탑재한 스마트시계를 개발하고 있다고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HTC는 이 제품을 내년 하반기에 선보일 계획이다. 가격이나 기능, 판매 전략은 내년 제품 출시 전에 결정될 예정이다.
스마트시계는 급성장중인 '입는 컴퓨팅' 기술 분야로 삼성전자와 소니가 제품을 출시하고 시장을 공략중이다.
HTC는 애플 아이폰과 삼성 갤럭시폰에 밀리면서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이 크게 하락했다. 신제품을 출시하며 반전을 노렸지만 이들의 아성을 뛰어넘는데 실패했다. 이에 따라 HTC는 올 1분기에 사상 첫 적자를 기록했으며 주가도 54% 하락했다.
HTC는 스마트폰 사업 부진을 스마트시계로 만회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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