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혜정기자] LG전자가 겨울철 실내 공기관리 제품군을 강화한다.
LG전자(대표 구본준)는 가습기와 스팀 기능을 제공하는 '살균스티머' 3종(모델명: H-88HSP 포함)을 출시한다고 17일 발표했다.
신제품은 100도의 고온으로 물을 끓여 살균하기 때문에 살균제를 넣지 않아도 되는 가열식 가습기다.
가열식 가습기에서 우려되는 화상 문제도 100도로 끓인 물을 내부 팬을 통해 53도~55도로 식혀 내보내기 때문에 안전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
LG전자 측은 "53도~55도의 따뜻한 스팀으로 실내 공기를 관리할 수 있다"며 "차가운 수분이 나오는 일반 가습기와 달리 따뜻한 스팀을 내보내 겨울철 감기 걱정도 줄여 준다"고 말했다.
LG 살균스티머는 램프 컨셉을 채용한 동그란 모양의 디자인과 LED 조명을 적용했다. 한국산업디자이너협회가 주관하는 '핀업디자인공모전'에서 우수 디자인 인증을 받았다.
신제품은 HH(Healthy Humidifier)인증도 획득했다. HH인증은 한국공기청정협회가 가습능력, 오염도, 소음 등을 측정해 부여하는 실내 가습기 제품 대상의 국내 인증이다. 가격은 14만9천원~17만9천원.
LG전자 AE사업본부 가정용에어컨사업부장 조주완 상무는 "LG 살균스티머는 건강 관리와 실내 디자인까지 고려한 제품"이라며 "LG전자는 겨울철 실내 공기 관리를 위한 다양한 제품을 갖출 것"이라고 말했다.
민혜정기자 hye55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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