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용기자] LG CNS가 해외 빅데이터 사업을 위해 오라클과 손잡았다.
LG CNS와 한국오라클은 10일 LG CNS 본사에서 빅데이터 고급분석(Advanced Analytics) 기술 및 사업 협력을 위한 포괄적 업무 제휴 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공동 솔루션을 개발하고 사업 기회를 함께 발굴하는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의 빅데이터 사업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LG CNS는 지난 2012년 11월 빅데이터 통합 솔루션인 '스마트 빅데이터 플랫폼(SBP)'을 출시한 바 있으며 오라클 또한 어플라이언스 제품인 엑사데이터와 엑사리틱스, 빅데이터 어플라이언스 등으로 빅데이터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LG CNS는 오라클의 글로벌 마케팅 채널을 활용해 아시아태평양 지역 빅데이터 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오라클과 기술 및 서비스 협업을 통해 솔루션 성능과 서비스를 강화할 예정이며 올해 연말까지 공동 솔루션 개발을 완료하고 적극적인 국내 마케팅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박용익 LG CNS AA사업부문장은 "LG CNS는 국내외 다양한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2011년부터 빅데이터 솔루션, 분석 컨설팅 역량을 쌓아왔다"며 "이번 오라클과의 협력을 통해 아태지역을 비롯한 글로벌 빅데이터 시장 진출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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