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혜정기자] 삼성전자가 오는 9월6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국제가전박람회(IFA)에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가전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활용도가 높은 수납공간을 제시해 인기를 모은 푸드쇼케이스 냉장고를 IFA에서 공개한다. 푸드쇼케이스 냉장고는 냉장실이 인케이스와 쇼케이스로 나눠져 인케이스에는 부피가 큰 식재료를, 쇼케이스에는 자주 먹는 음식들을 보관할 수 있는 제품이다.
에코버블 드럼세탁기도 전시된다.이 제품은 버블의 빠른 옷감 침투력을 이용해 코코아, 와인, 토마토 등 지우기 힘든 얼룩을 지워내는 성능을 갖췄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 유럽 최고 에너지 등급인 A+++ 등급을 획득한 고효율 디지털 인버터 모터가 채용됐다.
삼성은 에너지 등급 A++ 고효율 건조기를 출시하며 유럽 내 건조기 시장에도 도전장을 내밀었다. 삼성의 의류건조기는 의류의 습도와 온도를 측정할 수 있는 센서를 채용했다. 의류의 상태에 맞는 건조기능을 제공한다.
또 삼성전자는 IFA에서 청소기와 전자레인지 신제품도 공개한다.
모션싱크 청소기는 본체와 바퀴가 따로 움직이는 구조로 이용자가 이끄는 대로 부드럽게 이동한다. 이 제품은 '피라미드 구조의 캠버드 휠'을 채용해 급작스런 방향 전환에도 중심을 잃고 뒤집어지거나 넘어지지 않도록 제작됐다.
삼성의 프리미엄 전자레인지는 원적외선을 방출해 음식 내부까지 열이 깊숙이 침투하는 항균 세라믹을 조리실에 적용해 음식이 골고루 잘 익을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이 제품에 적용된 슬림프라이는 식재료 자체의 지방 성분만을 이용해 튀김 요리를 할 수 있는 기능이다.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엄영훈 부사장은 "전통적인 가전 브랜드의 본거지인 유럽에서 혁신적인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겠다"고 말했다.
민혜정기자 hye55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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