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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銀, 임직원 '기쁠 때 기부' 한 달 만에 1500만원 모아


[이경은기자] 신한은행은 임직원들의 승진, 출산 등 좋은 날을 기념해 기부하는 프로그램 '좋은 날, 좋은 기부'가 시행 한 달 만에 1천500여만원을 모금했다고 19일 발표했다.

'좋은 날, 좋은 기부' 프로그램은 지난달 17일부터 신한은행 인트라넷을 통해 시행되고 있다. 신한은행 임직원 스스로가 자신의 좋은 날을 기념하고 의미를 되새기며 개별적으로 참여하는 기부 프로그램이다.

시행 한 달여 동안 250여 명이 참여해 1천500여만원의 기부금이 모였다. 유흥이 주를 이루던 한턱 문화에서 좋은 날을 기념해 어려운 이웃을 돕는 기부 참여 문화로 임직원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는 설명이다.

모은 기금은 해피빈재단에 기부해 불우아동, 다문화가정, 독거노인 지원사업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직원은 "승진의 기쁨을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는 것 같아 더 기분 좋고 의미 있는 것 같다"며 "이 프로그램이 좋은 문화로 정착되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또 다른 직원은 "세 아이의 아버지로서 막내 탄생을 기념하는 의미로 기부에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이경은기자 serius072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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