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은기자] IBK투자증권은 16일 SK하이닉스가 3년 만에 2분기 영업이익 1조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승우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SK하이닉스의 2분기 실적은 매출 3조7천700억원, 영업이익 1조원을 기록하며 지난 2010년 2분기 이후 3년 만에 1조원대에 재진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D램과 낸드의 평균 판매단가는 각각 14% 증가, 6%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률은 각각 31%, 16%로 예측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주식시장에서 스마트폰의 성장성에 대한 논란이 커지면서, D램을 비롯해 관련 부품주들에 대해서도 의문이 확대되고 있다"면서도 "D램의 수급 여건과 실제 투자 동향을 고려할 때, D램의 타이트한 수급이 붕괴될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봤다.
이에 따라 그는 하반기와 내년 반도체 업황과 실적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유지했다. SK하이닉스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3조5천억원, 내년에는 4조2천억원대에 달할 것으로 기대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원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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