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출간 이후 언론에서 호평을 받은 '더 쿠쿠스 콜링(The Cuckoo's Calling)'의 작가가 조앤 롤링으로 밝혀졌다고 주요 외신들이 14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더 쿠쿠스 콜링'은 난간에서 떨어져 숨진 한 모델의 사망 사건을 다룬 추리 소설이다. 450쪽 분량의 이 소설은 상이용사에서 사설탐정으로 변신한 주인공의 활약상을 담아 출간 당시 호평을 받았다.
'더 쿠쿠스 콜링'은 당초 로버트 갤브레이스란 작가가 쓴 작품으로만 알려졌다. 갤브레이스가 구체적으로 어떤 작가인지는 철저히 비밀에 부쳐졌다.
이 작품은 출간되자 마자 인기를 누리면서 아마존 베스트셀러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외신들에 따르면 지금까지 아마존에서만 7천 여 권 가까이 판매됐다.
작품이 인기를 끌면서 작가에 대한 관심도 고조됐다. 그러자 선데이타임스가 로버트 갤브레이스란 신인 작가를 추적하는 과정에서 그가 조앤 롤링이란 사실을 밝혀냈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조앤 롤링은 선데이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좀 더 비밀을 유지하고 싶었다"고 밝혔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김익현기자 sin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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