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혜정기자] 한국HP는 9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홀에서 B2 사이즈를 지원하는 인쇄기 '인디고 10000 디지털 프레스' 출시 발표회를 열고 디지털 프린팅 전략을 소개했다.
'인디고 10000 디지털 프레스'는 다양한 이미지 크기를 B2 사이즈 용지(4절지 2배크기)에 인쇄할 수 있어 한 번에 많은 양의 페이지를 처리할 수 있다. 시간 당 4천600매, 한 달에 200만장 이상을 컬러로 인쇄할 수 있다.
HP관계자는 "인디고 10000은 명함 100장을 B2사이즈 용지 하나에 담아 출력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국HP 그래픽 솔루션 사업부를 총괄 김병수 상무는 "인디고 10000은 메뉴판, 명함, 졸업앨범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HP는 이날 행사에서 인디고 디지털 프레스를 사용하는 국내 기업의 사례도 소개했다.
출판사 미래엔은 인디고 5000과 7000 디지털 프레스를 도입해 교과서 샘플을 제작한 경우. 디지털 프린팅 전문업체인 '패션 인사이트'는 고객에게 맞춤형 포토북을 제작해주고 있다. 패션 인사이트는 인디고 5000과 5500 디지털 프레스를 사용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인디고 10000도 도입할 계획이다.
HP는 디지털 프린팅 제품인 인디고 시리즈를 전 세계적으로 16종 출시했다. 국내에서도 오는 2014년까지 설치가 예정된 디지털 프레스 제품은 150여대에 이른다.
HP 김병수 상무는 "앞으로도 HP는 인디고 10000 디지털 프레스를 비롯한 새로운 제품과 솔루션을 선보이겠다"며 "디지털 프린팅을 활용한 마케팅 사례와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는 등 디지털 인쇄시장 가능성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민혜정기자 hye55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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