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수기자] SK행복나눔재단이 운영하는 전문직업교육 프로그램인 'SK해피쿠킹스쿨'이 전문직업 사관학교로 도약한다.
SK행복나눔재단은 지난 2일 서울 용산구 동빙고동 사옥에서 SK네트웍스 워커힐 및 유명 쉐프가 있는 9개의 전문 레스토랑과 함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특히 이번 협약에는 어윤권 쉐프, 김은희 쉐프, 백상준 쉐프 등 국내 유명 쉐프들이 대거 참여한다.
이번 MOU를 통해 SK해피쿠킹스쿨은 현장 실무 습득을 위한 인턴십 지원, 졸업 후 취업연계 지원, 전문 조리교육을 위한 담당 셰프 지원은 물론 전문가특강, 현장실무에 집중한 전문 조리교육과정 개발 등 전문 조리사 양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상호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유항제 SK행복나눔재단 총괄본부장은 "이번에 추진하는 업무협약은 교육과 산업현장의 연계를 강화함으로써 교육생 스스로가 사회진출을 통해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앞으로 SK해피쿠킹스쿨은 한층 강화된 인턴십을 통해 교육생들이 실전에 가까운 다양한 현장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또 연말에는 쉐프들이 교육생들과 함께 팝업 레스토랑을 열 예정이다.
SK해피스쿨은 재능과 열정이 있으나 어려운 환경으로 인해 전문교육을 받지 못하는 청년들이 전문직업교육을 통해 자립하고 산업현장에서 인재로 커나갈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요리, 정비, 공연 등 세 가지 분야에서 2008년부터 18세 이상 청소년들을 1년간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 그동안 266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그 중 68 %(181명)가 취업했다.
정기수기자 guyer7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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