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프엑스기어-세종대 산학협력 체결

[김국배기자] 에프엑스기어(대표 이창환)가 세종대학교와 산학협력을 맺고 만화애니메이션학과에 자사 컴퓨트그래픽(CG) 소프트웨어를 기증하고 교육을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기증한 CG 소프트웨어는 3D 의상 시뮬레이터 퀄로스(Qualoth 2013), 3D 헤어 시뮬레이터 에프엑스헤어(FXHair 2013), 3D 유체 시뮬레이터 플럭스(Flux 2013)로 총 5억 6천만 원 규모다.

이 회사의 CG 소프트웨어는 미국의 드림웍스 스튜디오, 3D 애니메이션 '아이스에이지' 시리즈를 제작한 블루스카이 스튜디오 등을 비롯해 CJ 파워캐스트, 영화 '미스터고'의 덱스터필름 등 국내외 영화∙애니메이션 제작사에서 사용하고 있다.

이창환 에프엑스기어 대표는 "CG 소프트웨어는 콘텐츠 제작자들의 상상력을 실현시켜주고 이들의 표현력에 날개를 달아준다"며 "앞으로 세종대학교 만화애니메이션학과 학생들이 에프엑스기어의 CG 소프트웨어를 통해 글로벌 콘텐츠 제작자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대학교의 만화애니메이션학과는 대한민국 대표 만화가 이현세 씨와 웹툰 '미생'으로 유명한 윤태호 만화가를 교수로 임용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