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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미국 外 첫 데이터센터 스웨덴에 오픈


북극권 인근 서늘한 기후·수력발전 용이한 '롤레오'에 구축

[원은영기자] 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 페이스북이 12일(현지시간) 스웨덴의 항구도시 룰레오에 데이터센터를 오픈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곳은 미국 오리건주 프린빌, 노스캐롤라이나주 포레스트 시티에 이은 3번째 데이터센터로 미국 이외의 국가에 세워지는 첫 데이터센터이다.

이날 더넥스트웹 보도에 따르면 페이스북이 롤레오에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게 된데는 3가지 중요한 이유가 있다.

먼저 이곳은 북극권에서 100km 떨어진 곳이어서 기후가 서늘하다는 이점이 있다. 롤레오의 평균 기온이 섭씨 2도이며 지난 1961년 이후 지금까지 24시간 이상 섭씨 30도의 고온에 이른 적이 없을 정도다.

다음으로 롤레오 지역은 수력발전 설비가 구축돼 있어 전기세가 저렴한 곳으로 유명하다. 끝으로 스웨덴은 광네트워크가 잘 갖춰진 국가여서 유럽내 타 국가로의 데이터 전송에 유용하다.

한편 페이스북은 지난 2011년 10월 이곳 데이터센터 구축 계획을 처음 알렸으며, 오는 2014년 미국 오하이오주 앨투너 지역에 4번째 데이터센터를 오픈할 예정이다.

/시카고(미국)=원은영 특파원 grac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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